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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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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12:1-2

 

 

전도서의 저자는 솔로몬이다. 솔로몬은 부귀영화의 대명사이다. 역사이래로 솔로몬만큼 부귀영화를 누린 자는 없다. 그는 선망의 대상이었고 존경받는 왕이었다. 그가 왕위에 있으면서 누렸던 부귀에 대하여 성경은 병거가 1,400, 마병이 12,000, 은금을 돌 같이 흔하게 가지고 있었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가지고 있었고, 거기에다가 후궁과 첩이 1,000명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구가 재위하는 동안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으며”(왕상4:20). “...나라들이 조공을 바쳐 섬겼더라.”(21).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더라.”(25). 또 왕상10:23이다.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솔로몬 자신도 전2:25에서 자신의 삶을 이렇게 말한다. “, 먹고 즐기는 일을 누가 나보다 더 해 보았으랴.”

그런데 그의 인생 말년에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1:2-3). 헛되었음을 고백하고 있다.

헛됨은 덧없음’, ‘허무함을 의미하는 표현인데 표현이 전도서에만 38번 사용된다(구약의 1/2이상). 자신이 누렸던 모든 부귀영화가 지나고 보니 일장춘몽이요, 자신의 영혼에 어떤 유익도 주지 못했다.

이런 그의 삶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왕상11:1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4“...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로...”

7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결론적으로 그의 삶을 왕상11:6은 정리한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이러다가 솔로몬 인생말년을 맞이하여 자신의 화려했던 지난 세월을 돌아보고 내리는 결론이 헛되다. 헛되다. 헛되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헛되다였다.

본문은 말씀한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1,2).->곤고한 날을 전제로 한 인간을 말하고 있다. 즉 어떤 인생을 살았건 곤고한 날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 날은 아무런 낙이 없는 날이요 해와 달과 별이 어두워지는 날이요 구름이 다시 드리우는 날이다.

그런데 솔로몬은 언제까지 청년의 때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이제 곧 곤고한 날이 올 것임을 생각하지 않았다. 언제까지 해와 달과 별이 비출 줄 알았다.

청년의 때에 해야 할 일을 1절은 말씀한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그러면 왜 솔로몬이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했을까? 하나님의 창조 안에 인간의 의미, 본질, 목적이 다 담겨 있기 때문이다.

a.나의 존재의 원인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내 인생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다. 나를 주장하고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b.하나님의 창조는 목적론적 창조이다. 섭리가 있고 목적이 있다.

우주와 만물이 있기 전, 영원 전부터 홀로 존재하시는 창조주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유일하신 참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를 이 땅에 있게 하셨으니 있게 하신 목적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데 솔로몬은 그것을 잊었다. 이스라엘을 왜 하나님이 구별하셔서 거룩한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셨는지,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어떻게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는지, 왜 하나님이 나를 이스라엘의 제 3대 왕으로 세우셨는지 이것을 잊었다. 일 천 번제를 드렸고, 또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했고, 성전을 건축하여 하나님께 봉헌했던 솔로몬, 그런데 그의 마음이 서서히 하나님에게서 떠났다. 그리고 이방여인에게로 가까이 가 음탕의 수렁으로 빠져들게 된다.

왕상11:9이다.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기에서 돌려배반하다의 의미인데, 그는 하나님에게서 떠나 우상에게로 기울었다.

그의 비극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언제까지 청년의 때일 것이라 생각했다. 언제까지 해와 달과 별이 빛을 비출 것이라 생각 했다. 언제까지 왕좌에 앉아 천하를 호령하며 명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불연 듯 곤고한 날, 낙이 없다는 노년의 때를 만났다. 구름이 솔로몬을 덮었다. 이제 서야 자신의 살아온 청년의 때를 돌아본다. 돌아보니 청년의 때에 누렸던 모든 것들이 허망한 것들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 하나님이 왜 나를 지으셨으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얻어야 한다.

13-14절이다. 이것이 전도서의 결론이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이것이 인생의 답이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며, 우리의 지켜야 할 본분이다. 우리는 머지않은 훗날 육체는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17). 그리고 그곳에서 모든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 자리에서 여호와를 경외했는가? 그 명령을 지켰는가?”를 심판 받는다.

바울 사도는 인생을 마감하고 결산할 때에 당당했고 자신만만했다.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리라.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 니라.” 정말 멋있다. 정말 부럽다.

2018년도 딱 달력 한 장 남았다. 지난 1년을 돌아본다. 아쉬움과 후회가 밀려오고, 하나님 앞에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창조주를 기억했는가? 성심을 다해 그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려고 애를 썼는가?” 인생의 곤고한 노년은 피 할 수 없지만, 그러나 곤고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선다면 그것은 낭패이다.

우리의 남은 때 얼마인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사건이 일어나는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지난 일은 지나간 일로 족하다. 남은 시간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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