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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말씀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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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여 말씀하소서. 삼상3:1-9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왕을 세우지 아니하시고 제사장을 중심으로 한 신앙공동체를 이루어서 하나님이 직접 다스리시기를 원하셨다. 말 그대로 신정통치이다. 이때 왕은 아니지만 종교적, 정치적, 군사적 판결권을 가지고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 자가 있었는데, 그들을 사사라고 한다. 그러나 사사를 통해 계획했던 하나님의 신정통치는 350년을 넘기지 못하고 왕정시대로 넘어가게 되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의 범죄 때문이었다. 21:25이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이 말씀은 사사 시대에 대한 평가이다. 이스라엘에 왕이 없지 않았다. 하나님이 왕이셨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다.”는 사사기의 진술은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왕 되심, 하나님의 통치를 노골적으로 거부하면서 살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저들은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 저마다 개인의 안목에 따라 살았다는 것인데, 이것은 타락이다. 노아시대의 타락상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6:2). 저들에게 하나님이 정하신 남녀의 질서, 결혼의 질서, 성의 질서 등은 아예 안중에도 없었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자기가 기준이다.

때는 엘리가 제사장으로 있을 때이다. 삼상2:12이다.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구약시대의 제사장 직분은 세습이다. 따라서 아버지 엘리가 제사장이었으니 아들들도 당연히 제사장이다(1:3). 그런데 아들 제사장들이 행실이 나빴다. 행실이 나쁘다는 말을 개혁성경은 불량자라고 번역을 했고, 일부 영어성경은 악당들(NRSV), 타락한(NKJV)이라고 번역을 했다. 여기에서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였다는 말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장임에도 불구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분께 순종하지 않고 오히려 불량자나 악당노릇을 했다는 뜻이다. 그들은 이미 영적으로 죽었다. 그들의 죄악을 2:17은 이렇게 말한다.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제사장은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 중재의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제사장에 의하여 제사가 멸시됨으로써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의 관계까지도 파괴되었다. 뿐만 아니다. 하나님께 제사가 드려지는 거룩한 회막에서 수종드는 여인들(복수)과 동침을 하기도 했다.

이런 아들들의 범죄에 대한 소문이 아버지 엘리 제사장의 귀에 들어갔을 때 엘리의 반응이다.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22) “내 아들들아 그리하지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않다.”(24). 이에 대한 아들들의 반응, “그들이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25).

엘리가 매우 늙었다는 말은 실제로 엘리의 나이가 늙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영적으로 이미 늙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들들에게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정도로 이미 늙어버린 영적 지도자 엘리, 그래서 그 시대를 본문 1절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그 시대는 말씀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뿐만 아니라 이상도 보이지 않았다. 미래가 매우 절망적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말씀하시지 않았고 예언자들의 활동도 끊어졌다. 저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막았고 제사장은 타락했다. 2절이다.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엘리는 육적인 눈뿐만 아니라 영적인 눈도 어두워져 갔고, 영적으로도 이미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제사장, 이것은 비단 엘리 제사장의 문제만이 아니라 그 시대의 사람들의 영적 상태라고 보는 것이 더 합당할 것이다. 저들은 영적으로 무감각했고, 무능했고, 무기력했다.

그 결과 블리셋과의 전쟁에서 법궤를 빼앗기고 엘리의 아들들은 전쟁터에서 죽고, 엘리는 그 비보를 듣고 충격에 의자에서 고꾸라져 목뼈가 부러져 죽었고, 이때 비느하스의 아내가 임심 중이었는데 이 소식을 듣고 충격으로 아들을 조산했고, 이름을 이가봇이라고 지었는데, 그 뜻은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이다.

그런데 이런 때 유일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드는 자, 즉 하나님과 소통하는 자가 있었으니 사무엘이다. “사무엘아, 사무엘아.” “. 하나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사무엘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고, 그 음성을 듣고 사무엘이 일어났다. 그리고 나라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며, 또 새 시대, 왕정시대를 여는 역사적 인물이 된다.

삼상3:19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삼상7:13이다.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그러면 사무엘이 누구였는가?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였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 한 사람이 역사의 새 시대를 열어간다. 아무리 시대가 깜깜하고 절망적이어도, 그래도 그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자가 다만 얼마라도 있다면, 그것이 희망이다.

6:8이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일하러 갈꼬?” 아무도 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가 없을 때 유독 한 사람이 들었다. 그가 이사야이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그리고 응답한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그리하여 그는 역사의 전면에 서게 되고,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멧시지를 선포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는가?

a.삼상2:26이다.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이 말의 정확한 원어적인 의미는 사무엘이 여호와와 함께 자라매...”는 뜻이다. 모든 사람들이 다 여호와를 떠나 여호와를 무시하고 자기들의 소견대로 살고 있던 시대에, 오직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경건한 자가 있었으나 바로 사무엘이라고 하는 소년이었다.

b.3:3이다.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그러니까 사무엘은 성소의 등불이 아직 꺼지지 않을 때까지 성소에 머물러 있었다는 얘기인데, 그렇다면 사무엘은 성소의 등불이 꺼지지 아니하도록 계속 등에 기름을 보충하고 있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기대할 것이 없고 희망이 없는 세상에 아직 성전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기름을 보충한 자가 있다면 그가 바로 희망이다. 그는 이곳에서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사무엘아, 사무엘아,” “네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아직 성소에 불이 꺼지지 않았다면 그것이 우리의 희망이요, 조국의 희망이다. 하나님께서 아직 우리를 떠나지 않았다는 얘기요, 아직 우리를 버리지 않았다는 얘기이다.

성소(교회)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아직도 깨어 사무엘과 같이 성소를 지키는 자가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래서 그 한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생한 음성이 오늘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로 어두운 우리 시대의 우리를 깨우고 있다면 그것이 우리의 희망이요 하나님의 희망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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