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설교요약



당신의 뱃머리는...?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당신의 뱃머리는...?        마14:22-33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능한 하나님이시고, 그래서 성경은 기적으로 충만한 책이고, 그래서 기독교는 기적의 종교이며, 그래서 기독교인들의 삶 속에 기적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이것으로 인해 기독교를 왜곡시킬 수도 있는 함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적은 항상 일어날 수 있지만, 그러나 기적을 위한 기독교는 아니다. 기적이나 축복을 미끼로 자기의 인기를 높이고 부를 축적하고 자기가 하나님인 냥 영광을 받으려고 한다면 속는 것이요, 사이비요 타락이다.

예수님은 하늘 영광, 하늘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신 분이시다. 그리고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당한 자들과 함께 하시면서 저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다. 예수님은 낮아지신 분이시다. 그런데 예수를 이용해서 높아지려고 한다면, 이런 모순이 어디에 있고, 이런 이율배반이 어디에 있는가? 이것은 건강한 기독교 신앙이 아니다.

14:33이다.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9:23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버리고 부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인데 더 얻고, 더 쌓고, 더 높아지고, 더 영광을 받는 것을 부추킨다면 분명 잘못된 것이다.

본문은 오병이어 사건과 연계시켜 이해를 해야 한다다. 오병이어로 장정만 5,000명을 먹이고도 12광주리가 남는 기적으로 예수님은 순식간에 영웅이 되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서둘러서 그 자리를 피하셨다. 뿐만 아니라 제자들도 서둘러 떠나게 하셨다.

왜 그러셨을까? 군중들이 예수님을 억지로 임금 삼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6:15이다.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예수님이 왕이 되시면 자기들도 한 자리 차지하겠다고 하는 제자들의 야망을 예수님은 진작에 알고 계셨다. 그러므로 이 곳은 벳세다는 오병이어 기적의 기념비적인 장소이기는 하지만 예수님이나 제자들에게는 굉장히 위험한 장소이기도 한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의 입장에서는 이 자리를 떠나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다. 예수님의 최측근이라는 이유로 예수님과 함께 영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떠나라고 재촉하신다.

제자들은 풍랑이 밀려올 것을 예감했지만 순종했다. 제자들은 당연히 떠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매우 위험하기도 했고, 또 지금의 기회는 평생 두 번 오지 않을 기회일 수 있다. 예수님이 눈 한 번 딱 감고 결정만 하시면 여기까지 예수님을 따라왔던 욕망이 실현될 것이다. 그런데 제자들은 떠났다. 순종했다는 얘기이다. 이것이 믿음이다.

드디어 제자들이 그 자리를 떠나 배를 타고 항해를 한다. 그런데 역시나 우려했던 바가 현실이 되었다. 24절이다.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the wind was against it)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아마도 이 바람은 반대방향에서 불어오는 역풍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바람이 제자들이 가려는 가버나움에서 자기들이 출발한 벳세다로 불고 있는 것이다. 이 바람이 제자들의 믿음과 순종의 항해를 훼방, 방해하고 있다. 이 역풍으로 인해서 제자들은 고난을 당할 수밖에 없었는데, 여기에서 고난의 의미는 주로 해산의 고통을 나타낼 때 사용되는 단어이다.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바람을 등지고, 바람을 이용해서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그런데 저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고통을 견디며 바람과 맞싸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본문이 들려주시 멧시지는 이것이다.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쉽고 말씀에 순종하여 가는 믿음의 길은 어렵다.” “우리가 순종하여 믿음의 길로 나아갈 때 크고 강력한 바람이 훼방한다.” 이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뱃머리를 돌려 풍랑을 등에 업고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상책이다. 바람과 싸우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바람의 도움을 받는다.

그곳으로 돌아간다면 저들은 다시 영웅이 될 것이다. 다시 인기가 하늘을 찌를 것이다. 누구는 예수님의 우편에, 누구는 좌편에 앉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평생 대접받으며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사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그곳에는 군중들이 제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역풍과 싸울 필요가 없다.

바람은 언제나 믿음의 방향으로 불지 않고 세상의 방향으로 분다. 순종하는 방향으로 불지 않고 불순종의 방향으로 분다. 그리스도인들의 평생의 유혹, 평생의 갈등은 바로 뱃머리를 어디로 향할 것인가?”이다. 세상 쪽으로 향하면 훨씬 쉽다. 그러나 가버나움 쪽으로 향하면 대단한 역풍과 싸워야 한다.

사람들은 순종하여 믿음의 길을 노 저어 갈 때 풍랑은 없을 것이라 생각을 한다. 그래서 풍랑이 일게 되면 불평하고 원망하고, 다시 뱃머리를 돌리려 한다. 이것은 믿음이 아니다. 믿음은 풍랑 속을 돌진해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돌파해 내는 것이다. 물론 아픔이 있고 고통이 있다. 그것은 해산하는 여인의 아픔이요 고통이다. 그래도 가야 한다. 그것이 곧 믿음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해서 나온 곳은 광야였다. 그곳은 홍해가 가로놓여 있는 곳이요, 먹을 양식도 마실 물도 없는 곳이요, 낮에는 살인적인 더위, 밤에는 살인적인 추위가 위협하는 곳이다. 그리고 또 가나안을 정탐한 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그곳에는 키가 장대 같고 철병거로 무장한 자들이 살고 있다. 애당초 그 땅을 차지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 상황에서 저들은 애굽을 생각한다. 애굽은 나일의 물이 넉넉한 곳이요 비록 노예생활을 하기는 했어도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으며(11:5) 그나마 세계 최고의 문화를 즐길 수가 있었다.

그래서 저들은 외친다. “다시 뱃머리를 애굽으로 돌리자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그곳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머무를 곳이 아니다.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가득 찬 세상이기 때문이다. 롯이 뱃머리를 소돔과 고모라도 돌렸다가 망했던 것과 같은 이치이다.

요셉이 정직하고 경건하게 믿음의 길을 가려고 하니 역풍이 불었다. 아주 무섭고 큰 역풍이었다. 모시던 마님이 동침하자는 유혹을 받았고, 이를 거부하자 오히려 누명을 씌여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다. 눈 한 번 딱 감고 뱃머리를 돌렸다면 그런 고생은 하지 않았어도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요셉은 역풍을 피하지 않았다. 돌진했고 돌파했다. 이것이 믿음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라고 하셨을 때, 역풍을 만나게 될 것을 몰랐을 리 없다. 당연히 아셨다. 그럼에도 가라고 하신 것은 그 현장에서 제자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 제자들에게 가까이 오고 계셨다. 이때 베드로가 예수님을 보고 이렇게 소리친다.

28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이제 베드로의 눈에 예수님이 유대의 왕이 아니라 주님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a.절하다->신적 존재에 대한 예배를 의미.

b.하나님의 아들->예수님을 세상의 왕이 되기 위하여 온 분이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론 세상으로 뱃머리를 돌린다면 쉽다. 바람이 밀어주기 때문이다. 그곳에 왕이 될 수 있는 곳이요, 대우받고 환영 받는 곳이다. 먹던 12광주리의 떡이 남아 있는 곳이다. 세상은 이렇게 매력적인 곳이다.

그래서 바울의 동역자였던 데마는 바울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제자로 부르심을 받았다가 다시 뱃머리를 세상으로 돌려, 순풍을 타고 왔던 세상으로 돌아갔다.

예수님은 더 이상 군중들에게 떡을 만들어 주시지 않았다. 떡에 구원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예수님은 저들의 왕이 되어주시지도 않았다. 어차피 세상에 유토피아는 없다. 많은 사람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이 있는 곳에 머무르려고 한다. 그곳에서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세상의 욕망을 채우려 한다.

그래서 요일5:4이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세상으로 뱃머리를 돌리면 지는 것이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세상을 이긴다. 그 이김의 힘은 믿음이다. 믿음은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돌진하라. 돌파하라. 결국 승리한다. 주님이 우리에게 걸어오시기 때문이요, 우리의 믿음의 배에 오르실 것이기 때문이요, 그래서 우리의 믿음의 배는 침몰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탄 뱃머리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목록으로
오늘 1 / 전체 127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127

복음적인 교회의 모델, 안디옥 교회     

평촌이레교회2시간전
126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평촌이레교회2018년 12월 11일
125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평촌이레교회2018년 12월 11일
124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라

평촌이레교회2018년 11월 28일
123

주여 원하시면 

평촌이레교회2018년 11월 20일
122

하늘 보좌의 하나님 

평촌이레교회2018년 11월 20일
121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평촌이레교회2018년 11월 20일
120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다.

평촌이레교회2018년 11월 20일
119

 교회를 사랑하자. 교회가 희망이다. 

평촌이레교회2018년 11월 20일
118

복 주시는 하나님 

평촌이레교회2018년 11월 20일
117

한 알의 밀알 

평촌이레교회2018년 11월 20일
116

성만찬-그리스도의 몸과 피 

평촌이레교회2018년 11월 20일
115

성만찬-그리스도의 몸과 피

평촌이레교회2018년 10월 2일
114

빛나는 순금등대      

평촌이레교회2018년 9월 18일
113

 영들을 분별하라

평촌이레교회2018년 9월 13일
112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평촌이레교회2018년 9월 7일
111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     

평촌이레교회2018년 8월 28일
110

 나그네들에게...

평촌이레교회2018년 8월 27일
109

 나를 못에 넣어줄 사람은?

평촌이레교회2018년 8월 7일
108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평촌이레교회2018년 8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