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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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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는 마음


  사회가 너무 시끄럽다. 자기주장만 일방적으로 쏟아내 상대방이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랄 뿐, 정작 자신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 정치권이 시끄럽고, 노사관계가 시끄럽고, 하다못해 가정에서도 시끄러운데 그 이유는 상대방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야당은 여당의 말을 듣고, 또 야당은 여당의 말을 듣고, 사(社)측은 노측의 말을 듣고, 또 노(勞)측은 사측의 말을 듣는다면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 얼마나 부드러운 사회가 될까?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가 가정의 해체이다. 이는 근본적으로 가족 구성원 간의 이해의 부족에서 일어나는 현상일진대, 그 원인은 소통의 부재이며, 소통은 곧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결과이다. 부부지간에 서로 경청하는 자세, 부모자식 지간에 서로 경청하는 자세야 말로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비결이라 할 수 있다.

우리말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이란 말이 있는데, 이 말의 뜻은 “경청하면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귀를 기울이다보면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리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 우리사회의 경직성이 바로 소통의 부재라고 한다면, 소통의 출발은 상대방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말을 가만히 들어주는 배려로부터 시작된다.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고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며, 더구나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듣는다는 것은 더욱 어렵다.

  ‘들을 청(聽)’이라는 한자는 귀 이(耳), 임금 왕(王), 열 십(十), 눈 목(目), 한 일(一), 마음 심(心)으로 되어 있다. 그 의미는 귀를 왕처럼 크게 하고, 열 개의 눈으로 바라보듯 상대에 집중해서, 상대와 한 마음이 된다는 뜻이라고 한다. 말을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리지만 듣는 데는 60년이 걸린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듣는 것이 쉽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라 하겠다. 내 말이 다 맞는 말일 수 없고 상대방의 말이 다 틀린 말일 수 없다.

  성경에서 소개되는 솔로몬은 전무후무한 지혜의 왕이었다. 그는 하나님께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듣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했다. 진정한 통치는 명령이 아니라 듣는 마음인 것이며, 들음이 곧 통치의 지혜가 되는 것임을 솔로몬은 알았던 것이다.

인간에게는 양심이 있다. 양심의 소리를 잘 듣고 행동을 해야 한다. 욕심과 고집을 앞세우면 양심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 또한 이웃의 소리를 들 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고통 받는 소외된 이들의 탄식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들의 한(恨), 울부짖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은 한 결 같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줄 아는 자들이었다. “주여, 말씀하소서. 내가 듣겠나이다.” 마음을 열자. 귀를 열자. 그리고 듣자. 성경 야고보서 1장 19절은 이렇게 말씀한다.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여도 말하기는 더디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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